지방직 소방공무원 3404명 국가직 소방공무원으로 인사발령

▲ 부산소방재난본부 전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다음달 1일 지방직 소방공무원 3404명(2020년 4월 1일 기준)이 국가직으로 전환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방공무원의 직급명칭에서 '지방'이 삭제된다. 공무원증은 예산범위 내에서 2020년 말까지 교체하고, 신규 공무원증 발급 시까지는 기존 공무원증을 병행하여 사용할 예정이다.

전국 단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시험은 소방청장이 실시하고, 중앙과 지방으로 이원화 돼 운영 중인 인사관리를 일원화하기 위해 표준인사관리시스템으로 통합개편 할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 징계 등 불이익처분에 대한 소청은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하며, 재심청구나 소방령 이상의 고충의 경우, 중앙고충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다.

무엇보다 관할지역 구분을 초월한 현장대응이 확대된다. 관할 소방관서보다 인접 시·도 소방관서에서 출동하는 것이 가까운 지역은 사고현장 거리 중심으로 가까운 출동대와 관할 출동대가 동시 출동해 신속하게 대응한다.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국가직 전환에 우리 부산 소방은 모든 역량을 한데 모아 재난에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예시) 지방소방사 → 소방사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