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혈 모습(사진=단양군)

(단양=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혈액수급이 부족하단 소식을 들은 단양군민들이 사랑의 헌혈에 동참하고 나섰다.

지난 26일 단양군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의 요청으로 실시한 헌혈 캠페인에 군 공무원들을 포함해 많은 주민들의 동참행렬이 이어졌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날 헌혈 행사에는 35명이 참여했으며, 보다 많은 인원이 찾았으나 헌혈 요건(외국방문, 약복용 등)을 갖추지 못해 아쉬운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헌혈을 돕는 한 간호사는 "지난 번 1월 17일 1차로 단양에서 실시한 헌혈에는 24명이 참여해주셨는데, 이번엔 그보다 많은 35명이 참여해주신 데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혈액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많은 분들이 헌혈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헌혈 버스를 처음 찾은 군 안전건설과 이다영 주무관은 "처음해보는 헌혈에 긴장도 됐지만 나로 인해 건강을 되찾을 사람들이 있단 생각에 기꺼이 참여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헌혈에 관심을 갖고 자주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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