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완주군청 제공[사진-해외이력 주민대상 문진을 하고 있는 관계공무원]

(완주=국제뉴스)장운합기자=완주군이 유럽과 미국 등 해외 각국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급증하자 해외 입국자에 대해 선제적 관리에 나섰다.

완주군은 27일 오전 군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박성일 군수 주재로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해외 입국자 관리와 함께 올 3월 중 해외 방문력이 있는 사람에 대한 추가 관리 방안과 이미용업소 등 위생업소 방역 대책 등 17대 현안을 논의했다.

박성일 군수는 “해외 귀국자 중 일부가 확진환자로 판정받은 사례가 다른 시도에서 나타난 바 있다”며 “무증상자가 귀국한 이후 여러 곳을 방문한 후 확진자로 판명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3월 중 해외여행 경력이 있는 사람을 추가로 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원·교습소와 이·미용업 등 위생업소의 방역 대책도 지속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위생 취약업소의 방역소독 등을 집중 점검하고, 학원 등은 교육지원청과 상호 협력해 개학에 대비한 방역대책도 미리미미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해외 입국자 관리 강화와 함께 3월 중 해외 방문 경험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도 자발적 신고를 유도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지금까지 해외 방문 경험이 있는 사람에 대해 읍·면과 주민들의 신고를 받아 관리해왔지만 미국과 유럽발(發) 확진자 급증이 국가적 대응 과제로 등장한 만큼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미용업을 포함한 숙박업과 음식점 등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영업주와 종업원의 마스크 착용 등을 독려하는 문자를 지속적으로 발송하고, 방역소독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원과 교습소 등에 대해서도 휴원 권고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철저 준수 등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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