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군청.

(영월=국제뉴스) 김희철 기자 = 영월군은 올해 꿀벌산업 육성을 위해 2억 71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꿀벌 소초광 지원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월군 꿀벌사육 현황은 2019년 말 가축통계자료 기준 서양벌(양봉) 사육농가 126호, 사육군수 1만 1199군이며, 토종벌 사육농가 65호, 사육군수 376군으로 사육 농가수 및 사육군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다.

군은 꿀벌사육의 기초이자 고품질 꿀 생산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면 소초광과 기자재(사료용해기, 자동채밀기, 벌통2단계상, 스테인레스드럼 등) 및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통종벌 구입 지원 등에 1억61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이가운데 소초광 및 기자재 지원 사업부터 26일 동강둔치에서 양봉 사육 농가(43호)를 대상으로 전면 소초광 2만 1580장과 기자재 636개를 일괄 공급할 방침이다.

단,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개인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를 현장에 비치해 시간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공급하는 등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양봉농가 소초광 및 기자재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벌꿀을 대외적으로 홍보는 물론 꿀벌 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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