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티하드항공 B787-9

에티하드항공은 아부다비 현지 시각으로 3월 23일 월요일 오후 10시부터 아부다비 국제 공항을 통한 모든 환승 노선의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아랍 에미리트 시민, 직계 가족, 외교 여권 및 아랍 에미리트의 UAE-API 허가 여권 소지자만이 아부다비 입국이 가능하다. 추가적인 발표가 있기 전까지, 위에 해당되지 않는 승객들은 아부다비를 경유하는 모든 에티하드항공의 노선을 이용할 수 없다. 

에티하드항공은 "여행에 차질이 생긴 승객들을 위해 일정 변경 등의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홈페이지의 관련 페이지를 통해 재예약 관련 조항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아랍 에미리트 정부의 국가 비상사태 위기 선언을 비롯한 재난 관리 당국, 민간 항공 당국(GCAA)의 결정에 따라 아부다비 현지 시각으로 오는 25일 수요일 오후 11시 59분부터 일시적으로 에티하드항공의 모든 노선의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다. 

또한, 이 조치는 해당 날짜로부터 14일간 유지된다. 이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며 자국 시민과 국제 여행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한편, 에티하드항공은 아랍 에미리트 정부와 국제 정부, 규제 당국의 지침을 지속적으로 준수하고 이로 인해 여정에 영향을 받은 모든 승객들을 지원하기 위한 비상 계획을 적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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