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해양수산부는 "총 300억 원 규모의 수산벤처창업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3월 31일까지 신규펀드를 운영할 운용사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수산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수산펀드를 조성해 왔다. 정부의 수산모태펀드와 민간 자본이 합동으로 출자하여 조성하는 수산펀드는 조성 후 약 8년간 성장가능성이 높은 수산기업 등에 대한 투자와 회수를 진행한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으로 작년까지 총 1,820억 원 규모의 11개 수산펀드를 조성하였으며, 그 중 802억 원을 수산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올해 처음 조성되는 '수산벤처창업펀드'는 수산분야의 신규 유망기업을 발굴 · 육성하고 수산 창업을 활성화하는 데 특화된 펀드이다.

그간 조성되어왔던 수산펀드의 투자대상은 수산분야 전 기업이었으나, 수산벤처창업펀드는 벤처·창업기업, 신기술 활용기업 등에 중점 투자한다.   

이경규 수산정책관은 "올해 처음으로 조성되는 수산벤처창업펀드가 민간 자금 유입을 촉진해 자생력 있는 투자시장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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