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익산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악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등 지원사업을 대폭 강화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지원 사업은 성장 가능성은 있으나 담보능력과 신용도가 낮은 소상공인이 저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증하는 사업으로,시는 2015년부터 특례보증 대출 지원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2019년까지 총 756명의 소상공인이 122억 4천만원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대출 지원대상은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하면서 신용등급 4등급 이하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으로 시에서는 대출지원액을 당초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이자지원은 연 2%에서  5% 이내까지, 이자 지원기간도 연 2년에서 5년으로 확대 시행한다.

또한 전북도에서는 자금난이 우려되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파격적인 '긴급 코로나 특례보증'을 긴급 투입한다. 대출금 연체자, 신용관리정보대상자를 제외한 모든 소상공인은 신용등급에 업력에 관계없이 기 보증과 별도로 최대 5천만원, 연 2% 이자지원을 최대 3년간 지원한다.

특례보증 대출지원 사업은 전북신용보증재단 익산지점(838-9373~6)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2019년도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2018년도 매출액 기준을 1억2천만원 이하에서  3억원 이하로 확대 시행한다. 사업체당 2018년도 카드매출액의 0.8%(최대 50만원)를 2020년 5월(예산소진시)까지 실시하며 1,800여명의 소상공인이 4억5천만원의 카드수수료를 지원받은 바 있다.

한편 2020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2019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2020년 6월부터 새로이 신청을 받는다. 신청방법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또는 익산시청 일자리정책과에 방문, 메일, 팩스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