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통영해경) 통영해경 관계자가 상괭이 사체를 점검하고 있다.

(남해=국제뉴스) 정천권기자 =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지난 16일 오전 8시 40분경 경남 남해군 평산리 유구항 해변에서 멸종위기종 상괭이 사체가 발견되어 절차에 의해 처리하였다고 밝혔다.

어제 오전 8시 40분경 해변을 산책 중이던 행인이 갈매기 무리들이 몰려있는 것을 수상히 여겨 확인해보니 상괭이 사체가 해변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통영해경 남해파출소로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남해파출소 순찰팀을 현장으로 보내 오전 9시경 현장도착하여 확인결과 길이 190cm, 둘레 90cm, 무게 약 60kg 정도의 상괭이로 확인되었고, 금속탐지기로 체내 금속물 여부, 강제포획 여부 등 정밀 검색결과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통영해경은 우리나라 연안에서 자주 목격되는 상괭이는 멸종 위기 보호 동물로 포획과 사냥은 물론 유통·판매도 금지되고 있으며 죽은 상괭이는 처리절차에 의해 남해군 해양수산과에 인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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