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백성열 기자 =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중 광의통화(M2·평잔)는 2909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9%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7.7%)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을 보면 2018년 7월 6.7%에 이어 작년 8월 6.8%까지 6% 증가율을 이어오다가 작년 9월 7.6%로 7%대로 뛰었다. 이후 7%대 증가를 지속했다.

한은은 기업부문 중심의 민간신용공급 확대, 연말 정부의 재정집행 등으로 전월대비로는 0.6%(계절조정계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12조5000억원), 요구불예금(+5조9000억원)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연말 정부의 재정자금 집행에 따른 기업으로의 자금유입 등에 영향을 받았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13조2000억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10조6000억원), 기타금융기관(+9000억원)은 증가했으나 기타부문(-5.4조원)은 감소했다.

2019년 12월중 협의통화 M1(평잔)은 922조3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9.6%(원계열 기준)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2.2%(계절조정계열 기준) 증가했다.

금융기관유동성 Lf(평잔)는 4114조8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2%(원계열 기준)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0.3%(계절조정계열 기준) 증가했다.

광의유동성 L(말잔)은 5203조4000억원으로 전년동월말대비 +7.5%(원계열 기준) 증가했다. 전월말대비로는 0.4%(계절조정계열 기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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