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경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 신설법인은 10만8874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2009년 이후 11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15년 이후 4년 만에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고, 청년층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2만3125개, 21.2%)이 가장 많았고 제조업(1만9547개, 18.0%), 부동산업(1만4473개, 13.3%), 건설업(1만619개, 9.8%) 순이었다.

제조업의 경우 고무·화학(381개↓, 11.8%↓)이 감소한 반면 음식료품(476개↑, 17.1%↑), 기계·금속(151개↑, 3.7%↑) 등은 증가했다.

또 서비스업은 2018년 대비 11.8%(7778개) 늘어난 7만3884개였고, 부동산업(4328개↑, 42.7%↑)이 크게 증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3만7164개, 34.1%)가 가장 많았고 50대(2만8560개, 26.2%), 30대(2만2929개, 21.1%) 순으로 법인을 새로 설립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신설법인 동향' 통계를 지난해 4월부터 법인과 개인창업을 포괄해 집계·발표하는 창업기업동향으로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한편 창업기업동향은 매월(기준 월 2개월 후)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업종별, 연령별, 지역별, 성별, 조직형태별(개인/법인) 창업기업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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