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현장 간담회 개최…긴급자금 융자·특례보증 등 추진

▲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3일 경남 창원 태림산업 방문에 이어 4일 경기 시흥에 소재한 건설장비 제조업체 D사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서울=국제뉴스) 최보광 기자 = 정부가 중소기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대응을 돕기 위해 2500억원을 지원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일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한 건설장비 제조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원자재 및 제품 수출입 등으로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과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해 긴급자금 융자와 특례보증 등을 통해 2500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중국은 한국과 교역량이 가장 많은 국가로 중국에 공장을 가진 중소기업, 수출 중소기업이 많아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며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고 단계별 대응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기부는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해 최대한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간에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서로 협력한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 3일 경남 창원에서 현지기업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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