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국토교통부는 "목표치 13.6만 호 보다 3천여 호 더 많은 13.9만 호를 공급(준공 기준)했다"고 밝혔다.

특히 계층별로 살펴보면, 청년층에게 2.85만 호, 신혼부부에게 4.4만 호, 고령자에게 0.95만 호, 일반 취약계층에게 5.7만 호를 공급해 '주거복지로드맵' 등에 따른 수요 계층별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서울 개봉동에 첫번째 기숙사형 청년주택을 시작으로 사근동·연지동·구의동 등에 총 8개소(1,016호)를 공급해 대학생이 학업과 취업준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젊은 창업가·중소기업 근로자 등을 위한 일자리 연계형 행복주택(광주첨단, 100호) 등 총 2.85만 호를 공급하여 청년 주거지원을 강화했다.

지원대상과 지원주택 유형을 확대한 신혼부부 매입·전세임대 Ⅱ유형을 신설해 최초 공급(0.9만 호)하고, 신혼특화 행복주택 단지(성남고등, 524호) 등을 조성해 총 4.4만 호를 공급했다.

사회복지관과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을 복합건설하여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고령자복지주택(6곳), 동작감지센서 등 고령자 편의시설을 보강한 공공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 등 총 0.95만 호를 공급했다.

쪽방·고시원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에게 매입·전세임대를 우선 지원(0.4만 호)하고, 지난해 6월부터 보증금 부담 완화제도를 시행해 보증금 면제 또는 절반이하의 금액으로 입주(0.2만 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총 5.7만 호를 공급했다.

국토부 공공주택총괄과 이병훈 과장은 "서민의 생애주기별 주거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 공공임대주택은 전년도 목표치(13.6만 호) 보다 5천 호 많은 14.1만 호를 목표로 하고, 2022년까지 총 70.2만 호 공급을 차질 없이 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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