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독감으로 인해 8200여명이 사망했다. 미국 독감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사율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 2019~2020년 시즌 넉달동안 독감으로 인해 8200여명이 사망했으며 1500만명이 독감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는 6명(30일, 현지시간 기준)이다. 사람간 2차 감염 첫 사례가 확인됐다.

독감은 예방접종이 가능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지난해 말 발견됐기 때문에 예방이 불가능하다. 치사율에서도 차이가 있다. 독감의 치명률은 0.05% 수준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3%가 넘어설 것으로 국내 감염병 전문가들이 예상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위험은 낮지만, 독감은 A형과 B형 교차감염이나 중복감염 등 함께 유행하고 있는 것이 더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감은 매년 겨울에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으로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도가 넘는 고열과 두통, 근육통, 기침을 유발한다. 특히 면연력이 약한 어린이, 노인, 임신부가 고위험군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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