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권거래소(NYSE).ⓒSPENCER PLATT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AFP / AFPBBNews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로 장을 마쳤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는 계속됐지만 IBM의 양호한 실적에 힘입은 기술주의 선전 속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상승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9.77포인트(0.03%) 하락한 2만9186.27을 기록했다. 반면에 S&P500지수는 0.96포인트(0.03%) 상승한 3321.75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12.96포인트(0.14%) 오른 9383.77을 기록했다.

이날 S&P500지수의 11개 업종 중 6개 업종이 상승했다. 기술주가 0.37% 상승하며 가장 선전했다. 반면에 에너지주는 0.89% 하락했다.

IBM은 3.4% 상승했다. IBM은 전날 지난해 4분기에 매출 218억달러, 순이익 42억달러, 주당이익(EPS) 4달러71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0.1% 늘었고, 순이익과 EPS는 각각 5%, 3% 감소했다.

전날에는 북미인 미국 시애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환자가 확인된 데 이어 중남미인 멕시코와 브라질에서도 의심환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의 강력한 전망에 따라 반도체주들도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8% 상승했다.

테슬라는 4.1% 상승하며 시총 규모 1000억달러를 넘어선 미국 최초의 뉴욕증시 상장 자동차회사가 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변동 없이 97.5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의 벤치마크인 10년물의 국채수익률은 0.3bp(1bp=0.01%p) 내린 1.766%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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