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을 김종남 후보 후원회장 -
- 2002년생 만18세의 예비대학생 이찬우씨 -

▲ (왼쪽부터) 김종남 예비후보, 이찬우 후원회장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국회의원 선거사상 처음으로 10대 후원회장이 탄생했다. 유권자 연령이 18세로 낮아진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첫 투표를 하게 된 2002년생 만 18세의 이찬우씨가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을 김종남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으로 선임됐다.

둔산여고 3학년에 재학중이며 올해 3월 대학에 입학할 예정인 이찬우 후원회장은 대전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어린 시절부터 환경운동연합의 시민참여활동을 통해 김종남 후보와 인연을 맺어왔다.

이찬우 회장은 “나이는 성숙할 수 있었던 기회를 수치화 한 것이지 그것이 성숙의 정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에 첫 번째 투표를 하지만 정책에 대한 책임감, 미래세대와 어른세대를 연결할 수 있는 사람은 김종남 후보라 생각해 후원회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김종남 후보는 “선거법 개정으로 첫 투표권을 갖는 청년 이찬우님을 후원회장으로 모시게 되어 영광이고 청년과 여성이 당당할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며 “젊은 유권자들이 정치에 조금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거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국회의원 후보의 후원회장을 선임할 때 사회적 인지도나 명망성, 자금동원력 등을 따지는 것과는 달리 젊은 청년들이 참여해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보겠다는 상징성을 고려해 선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남 유성구을 예비후보는 지난 1월 17일 유성구 선거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20일부터 공식적으로 후원회를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후원회는 곧바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후원금 모금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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