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과 상상이 곧 실용이요 중도라고 선언하는 나르시즘

▲ 장정숙 대안신당 수석대변인.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대안신당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정계 복귀 이후 정치인 안철수의 '정치'에 대해서 명확하게 답할 것을 요구하며 '정치는 말' 이라는 격언이 과장과 환상으로 버무려진 모호한 말도 정치의 일부하는 뜻은 아니며 이게 지나치면 국민이 피곤하다고 논평했다.

장정숙 수석대변인은 21일 "안철수 전 의원은 예나 지금이나 욕먹지 않을 지당한 말씀만 하겠다고 결심한 사람 같은데 국민 눈높이가 예전과 만이 다르다는 점도 염두에 둘 것"을 지적했다.

장정숙 수석대변인은 "안철수 '실용적 중도 정치'에 대해 많은 평자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다고 평가절하하고 있다"면서 "무엇이 실용이고, 무엇이 중도인지 논쟁은 이제부터 시작인데 안철수 전 의원은 오히려 입을 닫아버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 생각과 상상이 곧 실용이요 중도라고 선언하는 나르시즘이고, 사실상 내 맘대로 편 가르기를 하겠다는 태도로 솔직하게 특정 이념을 표방하고 투쟁하는 것보다 더 위험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장정숙 수석대변인은 "대안신당이 주도하고 있는 3지재 통합의 가능성을 묻는 지자의 질문에 노선과 방향이 제일 중요하다'고 답했는데 내노선과 방향을 설명할 수도 없고 그게 분명한 것을 좋다고 보지도 않지만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답하는 격"이라며 "새정치가 뭐냐고 묻는 지자에게 국민에게 물어보라던 과거 안철수식 황당 어법의 반복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정치권 진입은 한국의 보수정치를 사이버 종료 수준으로 전락시키고 있고 무계획 세력화만 욕심내는 안철수 전 의원의 재등장은 까닭도 없고 실속도 없는 소동을 일으키며 가뜩이나 어려운 나라 형편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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