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송파구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독거노인 안전관리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독거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IoT)사업'은 독거노인 가정에 IoT기기를 설치해 노인의 움직임, 실내온도, 조도, 습도, 화재, 가스 등을 감지한 후, 이 데이터들을 생활지원사의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한다.

일정시간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아 이상 징후가 의심될 경우 담당 생활지원사가 즉시 독거노인 가정에 연락하거나 방문해 위기상황에 대응한다.
 
또한 IoT기기에 수집된 온도, 습도, 조도 등의 정보는 한파나 폭염을 대비하는 냉·난방용품과 기타 복지자원을 나눠줄 때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복지지원서비스 제공을 꾀한다.

송파구의 경우 2017년 서울시의 사업 시범 자치구로 선정되면서 독거노인 84가구에 IoT기기를 설치했다. 이후 점차 확대해 현재는 125명이 IoT활용 안전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돌봄이 필요한 고령 및 독거어르신이 급증하고 있다"며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행정에 적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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