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조병돈 예비후보가 20일 경기도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이천지역구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제뉴스>

(이천=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병돈 예비후보가 20일 경기도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이천지역구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들어갔다.

민선 4, 5, 6기 이천시장을 역임한 조병돈 예비후보는 출마기자회견문을 통해 “김용진 전 기재부2차관과 김정수 이천지역위원장과의 경선이 예상됐으나 김 위원장의 불출마로 경선이 무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자 젊은 당원들과 지역 원로들의 지속적인 권유로 고심 끝에 당의 승리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

또한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천 민주당이 압승한 배경에는 5명의 예비후보가 치열하게 경쟁하며 만들어낸 상승효과가 컸기 때문에 이번에도 본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경선을 통해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병돈 예비후보는 “경선을 통해 타 후보가 선출된다면 마땅히 본선 승리에 앞장설 것이며, 반대로 제가 선택된다면 본선에서 압승하고 국회에 진출해 이천발전을 가로막는 누더기 규제를 날려버리고 힘이 부족해서 못했던 사업들을 확실하게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의 제안과 이천시가 요청하는 사업들을 우선적으로 추진해나가면서 지난 12년간 이천의 일부로 살아오며 걸었던 그 길을 시민들과 또다시 걷고 싶다”고 밝혔다.

조병돈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천지역위원회 당원 권리 강화를 위한 3가지 공약과 엄태준 이천시장과 함께 완성할 4가지 역점사업도 발표했다.

당원 권리 강화 공약은 외부의 어떤 압력이나 충격에도 끄떡없는 단단한 이천 만들기, 배가운동을 통한 2만 권리당원 달성, 젊은 일꾼 만들기 위한 청년포럼 및 청소년 정치학교 설치, 당원소통의 장을 위한 유투브 및 당원소식지 발행 등이다.

엄태준 이천시장과 힘을 합쳐 풀어갈 역점사업으로는 하이닉스 첨단 공업단지 조성, 용수권 획득, 수도권 내 4년제 대학 이전, 100만m² 규모 공업단지 조성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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