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었음' 인구 2백만명 돌파…부끄러움 모르는 정권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정권 호주머니 걱정하지 말고 우리 국민 호주머니 걱정하는 대통령이 되시라고 말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쏟는 노력과 열정의 반만이라도 제발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 쏟아부어라"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국민들 지금 너무 살기 힘겨워 가슴에 피멍이 들고 있는데 북한 정권 호주머니 걱정하지 말고 우리 국민 호주머니 걱정하는 대통령이 되시라"고 이같이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북한 정권만 챙기고, 국민들의 민생과 경제를 챙기지 않고 있다"면서 "계속 그렇게 한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음을 명심하라"고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중에 일할 능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근로를 하지 않고 소위 '쉬었음' 인구가 처음으로 2백만명을 돌파했다"면서 "문재인 정부 경제 실정이 우리 국민의 일할 기회와 의지마저 뺏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교안 대표는 "혈세로 만든 가짜 일자리 내세워 '고용상황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권"이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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