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윤동섭 기자 = 서대문구가 지역사회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대문구에서만 통용되는 서대문사랑상품권을 5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소비자는 1월 17일부터 1만 원권, 5만 원권, 10만 원권을 체크페이 등 총 9개 애플리케이션(체크페이, 머니트리, 비즈플레이, 농협,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부산은행, 대구은행)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구매 한도는 한 명에 월 50만 원이며 유효기간은 발행 후 5년 이내다.

구는 발행 초기 할인과 이벤트, 설명회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서대문사랑상품권을 적극 알린다.

오는 설 명절 전과 발행 금액의 20% 판매 때까지 10% 특별 할인이 진행되고, 이후에도 7% 상시 할인이 실시돼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구는 서대문사랑상품권 출시 기념 '서대문구가 쏜다' 경품이벤트도 진행한다. 2월 28일까지 상품권을 구매하면 순금 1돈과 총 100만 원의 서대문사랑상품권을 증정하는 경품에 자동 응모된다.

또 1월 23일부터 2월 2일 사이에 서대문구청 페이스북에 접속해 댓글을 달거나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서대문사랑상품권은 일반음식점, 학원, 주유소, 편의점, 가구판매점 등 서대문구 소재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백화점과 대형마트, 단란주점, 사행성 게임물 영업소, 온라인몰은 제외된다.

아울러 서대문구는 다음 달까지 골목상권 소상공인 3명이 신청하면 제로페이 가맹을 안내하는 '찾아가는 설명회'도 진행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사랑상품권이 소비의 지역 내 선순환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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