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17일 오전 대한민국헌정회에서 가와무라 타게오(일본 중의원 의원)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을 비롯 히라자와 가추에이(일본 중의원 의원) 일본자민당 광보 본부장 마사유키 가바타(일본 자민당 후원회장) 등 일한의원연맹 일행은 유경현 대한민국헌정회장을 예방하고, 한일관계 정상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오찬을 함께한 이번 회동에서 한일 양국 간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친선·친화 활동에 헌정회 원로들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황학수 헌정회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제철사업의 은인으로 포항제철 설립당시 기술이전에 크나 큰 공적을 남긴 제2대 주한일본대사 가나야마 마사히데 정신선양회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한일 양국에서 공동으로 가나야마 정신, 곧 한일친선친화에 바탕을 둔 동양평화정신 선양활동을 펼쳐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한국 측에서는 유경현 헌정회장, 김봉호 원로의장, 장경우 부회장, 황학수 사무총장, 양창영 헌정회해외동포위원장, 류흥수 원로의원(한일친선협회회장), 이윤수 원로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