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경제 활력, 농가 소득·경영안정 안전망 구축 등 역량 집중

(제주=국제뉴스) 김승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농업·농촌, 축산·식품 분야에 총 197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도는 농축산식품분야 정책 목표인 도민과 함께 농업인의 소득과 미래가 커지는 제주농업 실현을 위해 4대 전략과제 및 14개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농업·농촌 경제 활력과 농가소득, 경영안정 등에 집중 투자 추진 할 예정이다.

우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체계 구축을 위해 939억원을 투입,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확대 지원, 제주형 사회적 농업,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이차보전 등을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농촌의 활력을 증진할 계획이다.

또한, 토양환경 개선 및 생태보전을 위한 친환경 비료지원을 비롯해 친환경 생산기반 조성, 광역단위 친환경 산지조직 육성사업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고령화 대응 인력지원을 위한 국민수확단 지원사업, 청년농업인 창업인큐베이팅, 농업재해보험 확대 등 농가 고령화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경영안정 시스템 및 농가소득 안전망 강화를 위해 6차산업 경영체 발굴지원 및 소득기반강화사업,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청년일자리사업 등을 추진하고, 제주 밭작물 토양생태환경 보전사업, 원예수급안정사업, 밭작물공동경영체 등의 사업을 통해 월동채소류 사전면적 조절과 농산물 가격안정화를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 감귤산업의 지속적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 수행을 위해 고령농과 여성농업인을 위해 맞춤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실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촌 융복합화와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상품화를 위한 서귀포시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감귤피를 활용한 제품화 연구와 공동체 기업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축산분야에서는 가축분뇨 정화처리 재이용 사업, 악취저감형 양돈장 구축, 24시 냄새민원 방제단 운영 등 축산환경 개선으로 도민이 신뢰하는 축산업을 육성하고, 예방중심의 선제적인 방역추진으로 구제역·고병원성AI·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비 발생 지역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농업·농촌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수립된 올해 정책들을 계획대로 착실히 추진하여 제주 농업·농촌의 활력과 지속적 발전 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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