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미국 플로리다 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기자들에게 브리핑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지원하는 이라크와 시리아 내 시아파 민병대를 겨냥한 미군의 공습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플로리다 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기자들에게 "국가 안보 보좌진들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이란의 이슬람공화국이 미국인 남녀를 위험에 처하게 하는 행동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미군이 이날 이란의 지원을 받는 카타이브 히즈볼라(KH)가 이라크 주둔 미군 주도 연합군 기지에 반복적으로 공격을 가한데 따른 보복으로 이라크 내 3곳, 시리아 내 2곳 등 KH의 거점 5곳에 공습을 가했다. 

마크 에스퍼 장관은 이번 공습에 대해 "성공적이었다"라고 평가하면서 안보 관리들이 트럼프와 다른 옵션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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