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안지구의 이스라엘 군인. (로이터/국제뉴스)

(이스라엘=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점령지인 서안지구에서 차량에 폭탄을 던진 팔레스타인인 1명을 사살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서안지구 최대도시 헤브론에서 이스라엘군인이 여행 중이던 이스라엘인이 타고 있던 차량을 향해 휘발유 폭탄을 던진 팔레스타인인 3명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이들 가운데 1명이 총에 맞았고 또다른 용의자는 경찰에 체포됐다.

이스라엘이 1967년 3차 중동전쟁을 통해 팔레스타인계 아랍인들이 남아있던 서안지구와 가자지구, 동예루살렘을 강제로 점령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는 2005년 완전히 철수했으나 서안지구와 동예루살렘 지역 일부에 병력을 주둔시키고 유대인 정착촌을 확대하고 있어 팔레스타인인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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