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캡처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30명이 목숨을 잃었다.

2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께(현지시각) 쓰촨성 산불 진화작업에서 실종된 30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이번 산불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께 쓰촨성 량산주 무리현 해발 3800m 고산지대에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기 위해 대원과 지방 관리를 포함해 689명을 긴급 투입시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강풍으로 진화 작업이 늦어졌고, 30명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아직도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은 “진화 과정에서 풍향이 바뀌어 대형 불구덩이가 형성됐다”며 “대피하지 못한 30명이 희생됐다”며 안타까운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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