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제주시는 추석을 맞아 저소득층 9242가구와 사회복지시설 87개소 등 5억33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1일 제주시에 따르면 2018년 추석맞이 나눔문화운동을 지난 3일부터 21일까지 19일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추진 결과를 보면 총 4억99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지원받아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9242가구에 4억6500만원을 지원했으며 사회복지시설 87개소에 3400여만원 등 저소득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로·격려했다.

지원내용을 보면 △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차상위계층 1885가구에 제수비용 1억8850만원,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가 물품 420가구에 1680만원, KBS제주방송국 제주사랑 기탁금 250만원을 가정위탁 5가구에, 상이군경회 제주도지부는 복지시설 3개소와 저소득 9가구에 570만원을 전달했다.

환경관리과는 2017년에 찾아가지 않은 탄소포인트를 저소득가구를 위해 2367만5천원을 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고 주민복지과는 노인, 장애인, 아동들이 거주하는 생활시설인 사회복지시설 87개소를 방문 상품권 3477만원을 지원했다.
 
제주시청 간부공무원들은 읍면동별 결연 맺은 저소득가구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기부문화 확산에 공무원들이 적극 앞장서서 솔선 참여하는 등 827가구에 1997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2001년부터 "얼굴 없는 천사"로 꾸준히 기부활동을 해 오고 있는 익명의 독지가도 올 추석명절에는 아들이 대를 이어 "사업과 나눔기부"로 시청 주민복지과를 방문해 익명으로 쌀10㎏ 1000포(3000만원 상당)를 전달해 지금까지 총 2만800포(5억1천만원 상당)를 익명으로 기부하는 등 나눔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이외에도 각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각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많은 정성들을 모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을 하였다.

윤인성 주민복지과장은 "제주시민들이 관심과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달하여 훈훈한 추석을 보내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이웃 사랑 나눔 문화 운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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