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기상청은 "제24호 태풍 '짜미(TRAMI)'의 이동 경로에 따라 동풍 강수에 대한 변동성이 크겠다"며 "오늘 충북과 경북내륙은 대기불안정에 의해 늦은 오후까지 소나기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23일)은 "충북, 경북내륙, 북한 5mm 내외"라며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나,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은 떨어지고,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은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고 전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오늘 서해상과 동해중부먼바다를 시작으로 당분간 전해상의 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과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유의하기 바란다.

추석 당일인 내일(24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다소 끼어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고, 복사냉각에 의해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한편, 당분간 전해상의 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고, 특히 글피(26일)에는 강한 동풍의 영향으로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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