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타리나 게오르기에(Kristalina Georgieva) 세계은행 CEO © AFPBBNews

(몬트리올=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세계은행 CEO가 캐나다에서 개최된 G7 환경 회담에서 19일(현지시간) 지구 온난화와 싸우기 위해 탄소 배출에 세금을 반드시 물리거나 탄소 오염에 가격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타리나 게오르기에(Kristalina Georgieva) 세계은행 CEO는 오염에 대한 사회적 비용을 포함한 탄소 톤당 가격을 계산하는 방식을 가리키며 "우리는 탄소의 잠재 가격을 도입함으로써 경제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강하게 믿고 있다"고 AFP에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기후 변화에 맞설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이러한 결과와 함께 살아야 하는 1세대이기도 하다"며 "과학자들과 경제학자들은 탄소 가격 책정이 경제에 신호를 보낼 최고의 방법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기후 경제 연구소에 따르면 46개국과 26개의 국가 정부가 4월 1일 탄소 가격 책정 정책을 수립하여 탄소세나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시장을 사용하고 있다.

게오르기에는 세계은행이 "기후변화의 조치를 우리의 대출 정책에 통합시키는 주요 단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주일 전 안토니오 구테헤스(Antonio Guterres) UN 사무총장은 기후 변화의 비참한 결과를 피하는 데 2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게오르기에는 국가들이 지금 행동을 취하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G7 환경 회담은 세계의 바다에 축적되고 있는 플라스틱을 막으려는 새로운 국제 규칙을 도입하고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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