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는 18일 오후 경주 보문단지 내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 탈북민 50여명을 초청해 ‘추석맞이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 (사진제공=경주경찰서) 탈북민 초청, 추석맞이 사랑나눔 행사

이번 행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회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탈북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명절을 함께 보내며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통기타 LIVE, 섹소폰, 대금연주와 함께 탈북민들의 흥겨운 장기자랑과 푸짐한 선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탈북민 A(74, 여)씨는 “고향을 떠나 명절 때마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더욱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데 매년 잊지 않고 행사를 개최해 격려해주는 분들에게 감사하고 더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배기환 경주경찰서장은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탈북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낯선 환경에서 희망을 가지고 사회에 보다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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