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가 오는 11월까지 서서학동 드림스타트 완산센터 골목길을 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벽화가 그려진 아름다운 길로 탈바꿈 헐 계획이다.

(전주=국제뉴스) 전광훈 기자 = 낡고 칙칙했던 전주시 서서학동 드림스타트 완산센터 골목길이 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벽화가 그려진 아름다운 길로 탈바꿈된다.

전주시는 오는 11월까지 KT&G전북본부 임직원, 자원봉사 대학생, 서서학동 주민 등 200여명과 함께 드림스타트 완산센터 주변 골목길에 스토리가 물씬 풍기는 벽화를 함께 그리는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해당지역은 지난 4월 소외계층 아동을 돌보는 드림스타트 완산센터가 신축돼 문을 열었지만 주변 마을의 담장이 낡고 칙칙해 조화를 이루지 못했던 곳이다.

이에, 시는 해피하우스 주민참여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까지 벽화를 그릴 재료를 지원하고, 마을주민과 사회봉사에 적극적인 KT&G 전북본부 관계자, 자원봉사 대학생 등의 재능기부와 노력봉사를 통해 벽화를 그려넣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노후담장 8곳을 도색한 후 벽화를 채색하고, 160여 계단에도 계단벽화를 그릴 예정이다.

임채준 전주시 주거복지과장은 "칙칙한 골목길과 대지의 경사로 인한 드림스타트 건물의 계단이 이번 벽화그리기를 통해 살아 숨 쉬는 이미지로 재탄생될 것"이라며 "낙후된 마을환경이 개선되고, 스토리가 있는 마을로 재생됨으로써 주민화합과 마을단위 주거복지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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