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동면 송성리 산 118-5번지 가축분뇨 재활용신고 없이 불법 살포

▲ 지난 19일 세종시 친환경유통센터영농법인이 세종시 전동면 송성리 산 118-5번지에 가축분뇨(액비)를 살포하고 있다.

(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세종시 친환경유통센터영농법인에서 반출된 가축분뇨(액비) 수백여t를 인근 임야에 무단으로 살포해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 친환경유통센터는 가축분뇨 액비 등을 처리하고 살포비 지원금을 받으면서 농지 및 임야 등에 무단으로 배출돼 행정당국의 관리 감독 허점을 드러냈다.

지난19일 세종시 전동면 송성리 친환경유통센터영농법인이 가축분뇨 액비전문유통센터에서 발생한 가축분뇨(액비) 수백여t를 세종시 전동면 송성리 산 118-5번지에 불법으로 살포했다.

▲ 세종시 친환경유통센터영농법인이 19일 전동면 송성리 산 118-5번지에 가축분뇨 수백여t를 무단으로 살포했다.

특히 행정당국은 친환경유통센터에서 반출된 가축분뇨(액비)를 인근 임야에 무단 살포 처리했음에도 조치하지 않는 등 뒷북행정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더욱이 친환경유통센터는 문제가 제기된 임야에 가축분뇨 재활용신고 없이 가축분뇨(액비) 수백여t를 무단으로 살포돼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어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유통센터가 인근 농지에 무단으로 가축분뇨(액비)를 살포한다는 민원이 제기돼 곧바로 현장을 방문했다"며 "민원이 제기된 지역에 재활용신고 등록여부를 확인해서 신고 없이 무단 살포했다면 행정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 친환경유통센터영농법인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7조(가축분뇨 재활용 등)재활용신고자는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설치 및 운영 기준에 따라 재활용시설을 설치 운영하여 한다고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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