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천지에 오르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초 복한을 통해 백두산에 방문하는 것을 소원해왔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우리 민족 누구에게나 이런 날이 오길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백두산 천지 방문은 하늘도 도운 일이었다. 백두산 천지의 맑은 날씨를 보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오늘 백두산은 하늘에 구름 한점 볼 수 없는 날씨로 남북 정상들을 맞이했다.

4·27 정상회담 때도 두 정상은 도보다리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이번에는 판문점에서가 아닌 북한 땅, 그것도 백두산에서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국민들도 감동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너무나 감동적인 순간입니다. 백두산 천지 날씨가 이렇게 화창하기 어려운데 하늘이 돕네요", "앞으로 이 나라와 겨례에 좋은 일이 가득하길 기도해요", "살다살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북한 수장하고 백두산 천지에서 물 뜨는 장면을 보게 될 줄이야...이건 진짜 쇼라고 해도 믿고 싶다...거기에 쇼가 아니라 진짜라면 더더욱 대박이고"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