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이천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지난 19일 개최된 ‘2018 농업기술보급 종합평가회’에서 엄태준 이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천=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센터 회의실에서 관내 농업인 및 시범사업 농가주 등 90여명을 대상으로 '2018 농업기술보급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농업기술보급 종합평가회'는 당해년도에 추진된 기술보급 시범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향후 농촌지도사업에 반영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평가회는 식량작물, 원예특작, 경영축산분야 등의 순으로 분야별 농업기술보급사업 추진결과 및 사례발표 후 현장 방문을 통한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평가회에서는 26개 사업(79개소)에 총 15억 8천만 원을 투입한 2018년 농업기술보급사업 추진에 대한 모든 과정을 농업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동영상으로 제작해 설명이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2018년 농업기술보급 분야별 사업 및 투입예산은 ▲식량작물 분야 10개 사업(26개소) 4억 4천만 원 ▲원예특작 분야 11개 사업(26개소) 5억 9천만 원 ▲경영축산 분야 5개 사업(27개소) 5억 5천만 원이다.

주요 성과로는 이천벼 품종개발 실증시험 및 종자 증식포 조성(조생종 품종 ‘해들’, 3ha), 기후변화 대응시설원예 스마트팜 시설 조성(0.5ha), 친환경 남부권 미생물배양실 준공 및 운영(487㎡, 연간 300톤 미생물 생산가능) 등이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폭염 및 국지성 호우 등 갑작스런 기상재해로 인한 어려움이 많은 해였다"며, "앞으로도 올해와 같은 이상기후에 대응을 하기 위한 농업기술개발과 농작업 시설을 갖춤은 물론 농업인들이 만일의 피해로 인한 손실을 감소시키고자 농작업보험 가입을 적극 권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업기술보급 종합평가회를 통한 농업인 의견을 수렴해 영농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및 개선점을 모색하고, 이천시 농산물 품질향상을 위한 농업기술보급 사업을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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