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관내 기관·단체·기업체가 함께 나누는 명절을 만들기 위한 2018년도 추석명절 군민이웃사촌되기 운동을 전개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군민이웃사촌되기 운동은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하여 어려운 이웃과 관내 기관·단체·기업체가 1:1 자매결연을 맺고 위문품을 전달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진천군 특수시책으로 1995년부터 이어져왔다.

올해는 이번 추석연휴 전까지 총 303단체 참여해 1억5천여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이 답지해 저소득층 2800여 가구와 300여 개소에 전달됐으며 이는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대비 약 두 배 가까운 기부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기존 공적 사회복지 서비스 체계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등을 중심으로 결연대상을 연계했다.

추석명절을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을 원하는기관·단체·기업체는군청주민복지과 또는 각 읍·면 사무소로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기부금 영수증이 필요할 경우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발행하는 기부금 영수증 처리가 가능하다.

군민이웃사촌되기 운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오는 28일까지 참여신청이 가능하며 결연가정을 방문해 직접 후원 성금품을 전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