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제뉴스)류정재 기자 = 강원도 원주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고 있다.

2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카타르에서 귀국한 40대 남성에게 발열과 오한 증상이 나타나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 강원대학교 병원 음압격리병상에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다.

밀접접촉자는 의사 2명과 간호사 2면, 방사선사 1명, 환자보호자 1명 등 6명으로, 의료진은 보호구를 착용 후 대응했으며, 보호자는 병원에서 지급한 N95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보건당국은 현재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는 금일 정오 쯤 나올 예정이다.

또한 증상 발생 48시간 경과 후 2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양성 판정 시 밀접접촉자를 자가 격리 조치하고, 일상접촉자를 자세하게 파악해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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