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청 전경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평양공동선언'과 군사 분야 합의에 대해 인천시는 "남과 북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이룩하는 데 한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군사 분야 합의문을 통해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고 시범적으로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기로 합의한 것은 인천시에게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보여진다."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이는 지난 2004년 6월4일 남북장성급군사회담에서 서명한 '서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 방지' 관련 합의를 재확인하고 복원에 나선 것으로, 서해5도 어민들의 조업구역이 지금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합의를 통해 그간 '바다의 화약고'로 여겨지던 서해 NLL 해역이 남북한 어민이 함께 조업하는 평화로운 '바다의 개성공단'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인천시는 그동안 공동어로구역 지정 등에 대해 해수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남북간 합의사항을 토대로 관련 사업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제반 사항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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