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7개국 진출 길 열리다.

▲ 유라이크코리아, 덴마크 정부와 손잡고 유럽시장 공략한다.왼쪽부터 토마스 리만(Thomas Lehmann) 주한 덴마크 대사,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 (사진제공=토스트앤컴퍼니)

(서울=국제뉴스)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이 만든 가축용 바이오캡슐이 낙농 선진국인 덴마크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덴마크 정부와 공동으로 유럽시장에 진출케 되어 전세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가축용 바이오캡슐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이 일본 '와규'시장 진출 성공에 이어 지난 19일 덴마크 정부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한 덴마크대사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이사와 토마스 리만(Thomas Lehmann) 주한 덴마크 대사가 참석해 “덴마크 외교부 산하 덴마크 투자청(Invest in Denmark) 및 코펜하겐 지역 투자 진흥 기구(Copenhagen Capacity)와 협력하여 유럽시장 진출한다”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내년 초 유럽 17개국의 허브 역할을 하는 덴마크에 유럽 법인을 설립 계획까지 협약체결 했으며, 덴마크 정부로부터 초기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유라이크코리아가 개발한 바이오 캡슐 '라이브케어'는 소의 구제역을 비롯한 식체, 괴저성 유방염, 유행열, 일본뇌염, 폐렴 등 다양한 질병의 예방과 조기치료가 가능하며, 발정시기와 출산시기까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이다.

'라이브케어'는 축우(畜牛, 집에서 기르는 소)의 입 안으로 투여하는 IoT센스가 장착된 바이오캡슐이다.

가축의 위에서 체온 및 활동량 등 생체정보를 측정해 어플리케이션 서버로 전송하는 역할을 하며, 실시간으로 가축의 개별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해당 개체의 질병, 발정, 임신 등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축우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을 PC와 모바일 등으로 즉각 농장주에게 제공한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유럽 진출을 위해 이미 특허 출원을 마쳤다. 2019년에는 약 5백만 유로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덴마크 정부와 함께 송아지 등 다른 축종 사업 진출 및 R&D를 위해 계속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컨설팅그룹 세븐스톡 송영봉 대표는 “유라이크코리아가 일본 최고급 소인 '와규'시장 진출 성공에 이어, 낙농 선진국인 덴마크 정부로부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덴마크 정부와 함께 유럽시장에 진출케 된 것은 대단한 일이다. 유라이크코리아의 높은 기술력은 전세계 인류건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 유라이크코리아, 덴마크 정부와 손잡고 유럽시장 공략한다.왼쪽부터 토마스 리만(Thomas Lehmann) 주한 덴마크 대사,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 (사진제공=토스트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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