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서울시는 다음달 15일까지 시민과 함께 미래형 서울 자전거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18서울자전거축제’ 일환으로 '자전거 도시, 서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3회 동안 문화행사 위주로 추진해 온 자전거축제의 형식에서 탈피해 시민의 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4개 부분으로 나누어 시민 제안을 받는 정책제안 공모전으로 추진한다.

시 자전거 정책에 관심 있고 실천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5명이 팀을 구성하여 시에서 추진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 디자인, 영상, 사진 형태로 제안하면 된다.

정책 아이디어에 대한 주제는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 관련으로, 자전거 도로 제안, 자전거 거치대 운영, 안전의식 개선 주제로 실행 가능한 정책을 제안하면 된다.

디자인 부분은 일반자전거 및 공공자전거 따릉이 거치대 디자인에 대한 제안으로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는 참신한 아이디어, UCC 부분은 자전거 이용활성화 및 올바른 자전거 문화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팟 영상 등이다.

사진부분은 자전거와 함께 한 서울스토리를 담을 수 있는 컷으로 서울 자전거길 등의 사진을제출하면 된다.자세한 공모요강은 자전거 공모전 홈페이지(www.bikeseoul.kr)에서 확인가능하다.

부문별 공모작 중 다음달 28일 열리는 발표회에서 참여시민, 전문가 등 시민평가단의 평가를 합산해 수상작을 선정해 수상작에는 최대 100만 원의 상금과 특별상 등을 시상한다.

선정된 제안 내용은 시 자전거 웹진 'e-서울자전거'에 게재되고 시 자전거정책 실행 자료로 활용되며, 이 중 거치대 디자인 분야는 도심에 시범적으로 설치한다.

또한, 다음달 28일 반포 한강공원에서는 올해 서울자전거 축제 부대행사로 자전거 기본을 배우지 못해 불안한 성인대상으로 ‘왕초보 자전거 교육’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홍석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도심 이동패턴이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꾀하고 있는 시기인 만큼, 도심의 환경, 교통문제는 물론 시민건강을 증진시키는 자전거에 대한 요구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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