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동대문구는 "지난 14일까지 삭막한 회색빛 거리에 밝고 화사한 색을 입히는 벽화사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 및 보행인구가 많은 관내 지역 3개 구간에 벽화를 디자인했다.

구간 및 벽화의 면적은 전농우성아파트 30동 앞 방음벽 일대 240㎡, 배봉초등학교 정문 입구 10㎡, 청량초등학교 동문 좌우측 옹벽 220㎡이다.

3개 구간 가운데 전농우성아파트와 배봉초등학교 구간 250㎡는 봉사단체 네오맨의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청량초등학교 구간은 동아쏘시오그룹 직원봉사단 70여 명이 작업을 진행했다.

벽화는 주민과 학교의 의견을 반영해 아이들과 동물들이 뛰노는 활기차고 밝은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경한수 건축과장은 "민간의 자원봉사를 통한 벽화사업으로 예산을 절감하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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