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서울연구원은 '2018년 3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추석경기 진단'에서 '소비자태도지수'는 95.9로 전분기 대비 1.9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1.1 상승한 87.7을 기록해 2분기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래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2.2 하락한 93.8로 조사됐는데 이는 향후 가계소득 감소, 경기불황, 물가상승, 지출비용 증가 등의 이유로 1년 후 생활형편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또 '현재소비지출지수'는 112.6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1.5) 하락했으나 2014년 1분기부터 꾸준히 기준치(100) 이상을 유지, 시민의 소비활동은 비교적 원활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미래소비지출지수'는 98.1로 전 분기 보다 3.1 하락했고, '미래소비지출지수' 중 교육비는 112.2로 전 분기 대비 0.3 상승했으며 기준치(100)를 상회할 뿐 아니라 조사 대상 품목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시민의 '내구재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6.4 하락한 84.6이었으나, '주택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2.5 상승한 72.6을 기록했다.

특히, 동북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상승했는데 종합적으로 시민 주택 구입 의사는 올해 1분기 이후 2분기 연속 상승했으나 ‘주택구입태도지수'의 수준이 아직 기준치 100을 밑돌고 있다.

추석 민생안정 대책 1순위는 '추석 성수품 물가 안정'으로 조사됐으며 지역 표본 1013가구 중 48.3%가 성수품 물가 안정을 추석 민생 안정 대책 과제로 꼽았다.

시민의 추석의 예상 지출액은 '20∼50만 원 미만'이 40.6%로 가장 많았고 50∼100만 원 미만이 33.3%, 100∼150만 원 미만이 14.7%, 20만 원 미만이 6.6%인 것으로 집계됐다.

추석 준비 시 가장 부담되는 비용은 '가족 및 친·인척 용돈'이 50.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추석 상차림비'(25.8%), ‘명절 선물비’(19.1%)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추석 상차림 제품 구입 장소는 1순위 기준으로 '대형마트'가 53.0%, '전통 시장'(36.0%), '농협·수협·축협'(3.9%)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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