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국제통화기금 총재(좌)와 마수드 아흐메드(Masood Ahmed) 글로벌개발센터 회장 ⓒ AFPBBNews

(워싱턴=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18일(현지시간) 글로벌개발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은 글로벌 개발 순위에서 바닥권에 가깝고 프랑스는 몇 단계 떨어졌다.

빈곤 퇴치에 중점을 둔 연구기관인 글로벌개발센터(CGD)에 의하면, 스웨덴이 이번 순위에서 덴마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원조, 재정, 기술, 무역, 이주 등 여러 분야에 걸친 국가 기여도에 따라 순위가 매겨진다.

마수드 아흐메드 CGD 회장은 "좋은 개발 정책이 해외원조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성명을 냈다.

그는 "원조가 중요하며 미국 정책결정자들은 난민정책에서 관세정책까지, 그리고 개발도상국을 돕거나 방해라는 자신들의 선택을 모든 면에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번 조사에서 27개 부유한 나라 중에서 23위에 올랐고 프랑스는 세 단계 떨어져 7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순위가 낮은 이유는 해외 원조와 재정이 최하위였고 환경정책이 바닥권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명목상 최대 원조 제공 국가지만, 금액은 "국제적 약속보다 훨씬 낮으며 안보와 무역에서 높은 순위지만, 새로운 관세정책으로 향후 순위가 낮아질 수 있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올해 순위에서 일본, 폴란드, 그리스, 한국이 미국보다 낮았고, 유럽 국가들이 상위 1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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