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캡처

문재인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숙소 백화원에서 기념 식수 행사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감주나무를 심었다.

앞서 지난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정전 협정이 체결된 1953년생 ‘반송’을 심었다.

당시 청와대는 남북 정상이 정전 65년 동안 ‘대결과 긴장’을 상징하는 땅이었던 군사분계선 위에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소나무를 함께 심는 것"이라며 "군사분계선이 갈라 놓은 백두대간의 식생을 복원하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당시 심었던 소나무는 65년간 아픔을 같이 해왔다는 의미와 함께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첫 걸음을 상징하고 있다.

그렇다면 9월 평양남북정상회담에서 심은 모감주나무에는 어떤 의미가 담겼을까. 모감주나무의 뜻에는 ‘번영’의 의미가 담겨있다. 이는 남측에서 사전에 준비해간 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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