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이사회열고 용역 중간보고 결과에 대해 강하게 반발

▲ 태백 현안대책위 6차 이사회가 19일 오후 현대위사무실에서 열린 가운데 노인요양사업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태백=국제뉴스)김희철 기자 = 태백시 지역현안대책위원회(이하 태백현대위)가 강원랜드 노인요양사업과 관련해 용역발표한 수요 추정치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9일 오후 태백현대위 사무실에서 열린 제6차 이사회 치매 등 노인요양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보고를 받은 일부 이사들은 "말도 안된다"면서 "연구용역을 당장 중단하라"고 성토했다.

이같은 결과는 강원랜드로부터 용역의뢰를 받은 ㈜윕스 관계자가 중간보고를 발표하면서 태백지역 노인요양시설 유효수요를 193명으로 추정했으며 이같은 수치는 도로여건, 교통 편의성 등을 고려할 때 수요추정 영향권을 태백 기점 반경 20㎞ 이내로 한정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대위 이사들은 "이같은 연구용역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 태백시민도 시설만 좋다면 차량으로 70∼80㎞ 떨어진 요양시설을 찾아가는데, 보고서에 영향권을 반경 20㎞로 한정한 이유를 설명하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태백현대위는 전국을 대상으로 한 수요치와 최대 1천500병상 규모를 제안했으며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결과 도출을 용역사에 주문했다. 이번 연구용역 최종 결과는 10월 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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