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제뉴스)류정재기자=강원도는 최근 중국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ASF)이 지속 발생하고, 고병원성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추진 및 유통 중인 계란에 대한 검사에서 피프로닐설폰이 기준치가 초과되는 등 동물방역·축산물위생 관련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고자 오는 20일 동물위생시험소남부지소 회의실(원주시 소재)에서 도 농정국장 주재로 시험소, 시·군, 방역관련 기관 및 생산자단체 등 민·관 합동 긴급 방역·위생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 그 간의 아프리카돼지열병, AI·구제역 및 낭충봉아부패병 방역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방역상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향후 방역대책 추진방안에 적극 반영하고, 내달 1일부터 운영하는 '18/'19년 고병원성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의 방역대책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논의한다.
아울러, 도내 피프로닐설폰 기준치 초과 산란계농장에 대한 규제검사와 환경개선 지도 등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력히 논의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으로 중국 발생정보 공유와 발생국가 방문금지 등 유입 방지대책 등 양돈농가에 대한 교육·홍보 강화, 불법축산물 반입 우려가 있는 외국인근로자 현행화(261명) 및 방역 관리, 남은 음식물 급여농가(42호) 열처리급여 등 적정성 지도·점검, 야생멧돼지 접근 차단 조치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구제역·AI 방역대책에 대해서도 특별방역대책기간('18.10.1.~'19.5월/8개월) 방역대책본부 구성 및 상황실 운영, 우제류 밀집사육지역 및 가금류 중점관리지역 등 방역취약지역 예찰·검사 강화, 거점 세척‧소독시설 운영(5개소) 및 우제류 구제역 일제 백신접종(10월) 등을 중점 추진 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 대책,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과 낭충봉아부패병 방역대책 추진, 계란 피프로닐설폰 기준치 초과에 대한 재발방지대책 추진 등에 총력을 기울여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청정한 강원 사수와 식품위해로부터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