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네이버 영화 캡틴 마블

캡틴마블의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에밀리 블런트를 두고 브리 라슨이 주연으로 캐스팅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래는 에밀리 블런트가 캡틴마블역인 캐롤 댄버스를 맡을 것으로 언론보도가 됐었으나, 캐스팅은 브리 라슨으로 확정됐다.

팬들은 크게 아쉬워했다. 에밀리 블런트가 캡틴마블역으로 거론될 당시 팬들은 에밀리 블런트가 캡틴 마블과 '찰떡궁합'이라고 환호했다. 팬들의 반응이 긍정적인 만큼 에밀리 블런트가 캐스팅될 확률도 높은 상태였다.

그러나 마블은 브리 라슨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브리 라슨도 영화출연을 앞두고 "출연을 몹시 고심했다. 책상에 앉아 내 인생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했다. 출연을 결심하는데 오래 걸렸다"고 전하기도 했다.

대체로 아쉬워하는 네티즌들은 많지만, 이미 캐스팅이 확정된 만큼 브리 라슨표의 캡틴 마블을 기대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캡틴 마블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여성 히어로 단독 영화다. 케빈 파이기 사장은 "더 많은 여성 히어로 무비가 나올 것"이라며 "이제 여성 히어로가 등장하면 놀랍다는 반응 말고 '어떤 캐릭터일까', '무슨 이야기지'라는 말을 하게 될 것"이라며 여성 히어로 캐릭터의 대량 탄생을 예고했다.

이어 "오랫동안 관객이 여성 히어로 무비를 관람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생각했으나 여성이 주인공이어서 실패한 것이 아니라 영화를 못 만들어 실패한 것"이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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