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주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추진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석명절 종합대책은 귀성객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환경·각종 재난재해·응급의료·급수관리 등 7개 분야에 종합상황실을 비롯해 각 대책반을 운영해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에는 도로, 교통, 수도, 하수, 청소, 보건, 환경, 식품 등 8개 분야 100여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편성해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연휴기간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귀경 대책(교통・안전 분야)

먼저 군산시는 원활하고 안전한 귀성・귀경 지원을 위해 교통사고 다발지역 및 취약지 도로에 대한 기동순찰 및 단속을 강화하고 강우로 인한 포트홀, 파손된 안전시설물, 도로표지, 조명시설 등에 대한 집중 점검 및 긴급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성묘객 및 관광객 등의 편의를 위해 공원묘지 등에 임시교통안내 표지판을 추가 설치하고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할 계획이며, 재난종합상황실을 별도 운영해 화재 취약시설인 재래시장과 상가는 물론 다중이용시설인 터미널, 영화관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특히 소방서, 경찰서, 해양경찰서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갖추고 각종 재난 및 사건사고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 한가위만 같아라, 나누고 함께하는 추석(서민경제・나눔 분야)

군산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GM군산공장 폐쇄 여파로 지역경제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서민경제 안정 및 소외계층 지원에 대한 대책도 추진한다.

특히 10%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군산사랑 상품권을 통해 서민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골몰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기업, 소상공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석 전까지 홍보를 강화하고 군산사랑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이 밖에도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 전통시장 및 주요 관광지 등에 각종 행사 및 이벤트를 개최하여 소비촉진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한 지난  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물가안정 대책 상황실 운영을 통해 성수품 수급 및 가격 동향에 대해 수시 점검하고, 경찰・위생・소비자단체 등과 합동지도・점검반을 편성하여 농․축수산물 밀・도매, 식품위생 위반 등 민생경제 침해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물가안정 및 먹거리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근로자의 생계안정을 위해 체불임금 해소대책반을 운영하고 체불근로자 생계비 융자 및 무료 법률구조 서비스도 지원한다.

소외계층에 대해서는 지역 유관기관장을 대상으로 위문을 확대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시 간부공무원을 통해 취약계층과 민생 경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도록 했다.

▲ 건강하고 쾌적한 고향 (비상의료체계 및 환경정비 분야)

연휴 기간 동안 시민과 귀성객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한 진료대책 상황실도 운영된다. 군산시는 당직의료 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하여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한편 최근 메르스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감염전문가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명절기간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1339’응급의료정보센터 및   시 홈페이지, 종합안내 상황실을 통해 당직 의료기관에 대해 안내 받을 수 있으며, 119 구급대 및 112 순찰차를 활용한 응급환자 긴급 후송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 및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역, 터미널, 마을 진입로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도로정체 및 혼잡구역에 쓰레기 수거함을 추가로 설치하는 한편 쓰레기 기동청소반을 운영하는 등 도심 환경정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시민을 위해 일하는 신뢰받는 공직 (공직기강 확립 분야)

군산시 전 직원은 추석연휴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고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연휴기간 동안 민생현장이 방치되거나 민원처리가 지연되지는 않는지 집중 점검하고 전 직원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행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는 한편, 종합상황실 및 당직실 근무자에 대한  사전 교육 및 주요 민원에 대한 응대 매뉴얼 제작 등을 통해 연휴기간 민원 접수 및 안내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 모든 문의는 ‘120번’ 하나로!

한편, 연휴기간 동안 운영되는 종합상황실은 일반전화의 경우 ‘120’번, 휴대전화의 경우‘063-120’을 누르면 바로 연결되며 각종 민원 접수는 물론 관광지 및 생활편의시설(병의원, 보건진료소, 약국, 음식점 등) 등에 대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  시민과 함께하는 강임준 군산시장이 전하는 추석인사

"경기침체로 우리 서민들이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이지만, 추석 명절을 계기로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정을 나누면서 서로 위안 받고 힘을 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

특히 멀리에서 고향을 방문하신 분들, 그동안 군산에 대한 걱정으로 마음이 무거우셨을 텐데, 모든 시민과 공직자가 하나가 돼서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계속 지켜봐주시고 고향 군산을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군산시 전 직원은 우리 시민여러분과 고향을 방문하신 분들이 어떤 불편함도 없이 이번 추석연휴를 편안히 보내실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며, 연휴기간 내내 여러분과 함께할 것입니다.

불편한 점이 있으시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라며 항상 신속하고 친절하게 응대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무쪼록'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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