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프로암 정규 대회인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의 개막을 이틀 앞 둔 18일(화)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주요 선수와 유명인사의 포토콜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KPGA 코리안투어 대표해 개인 통산 5승의 홍순상(37.다누)과 ‘이슈 메이커’ 허인회(31.스릭슨), 올 시즌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 우승자 김태훈(33), ‘가을 사나이’ 이형준(26.웰컴저축은행)이 참석했다.

또한 본 대회에 출전하는 유명인사 중 전 농구선수 우지원과 영화배우 이정진도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4명의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우지원, 이정진은 팀을 나눠 대결을 펼쳤다. 이벤트는 18번홀 그린에서 진행되었으며 팀 선정 결과, 이정진, 홍순상, 김태훈이 한 팀이 됐고 우지원, 허인회, 이형준이 같은 조를 이뤘다.

대결은 각 팀의 셀러브리티 1명이 어프로치 샷을 한 뒤 프로 선수 1명이 퍼트를 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선수가 음료를 다 마시는 시간까지 계산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성공한 팀이 이기는 방식이었다.

음료는 휴온스내추럴의 ‘이너셋 허니부쉬 깔라만시’를 주최 측에서 마련했다.

대결 시작 전에는 약간의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최종적으로 이정진 팀이 24초 24로 31초 11을 기록한 우지원 팀에 앞서며 승리를 차지했다. 영화배우 이정진의 날카로운 어프로치 샷과 함께 김태훈의 퍼트, 음료를 단시간에 마신 홍순상의 환상 호흡이 돋보였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마무리되었으며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셀러브리티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축하함과 동시에 멋진 플레이를 예고했다.

영화배우 이정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이기도 하고 대회 취지 역시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라 더욱 뜻 깊은 것 같다. 대회가 계속해서 지속되고 무궁무진하게 발전하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정규 대회에 함께 하게 돼 좋은 추억을 쌓고 갈 것 같다. 여기에 좋은 결과까지 따라오면 좋겠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태훈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대회라 셀러브리티와 함께 할 3, 4라운드가 궁금해지고 기대가 많이 된다. 다른 대회보다 재미있을 것 같다. 분위기에 맞춰 플레이를 잘 해보겠다"는 말을 전했다.

홍순상 역시 "국내 최초의 프로암 정규 대회이기 때문에 나 역시 기대가 많이 된다. 개인 우승은 물론 팀을 이룬 유명인사와 함께 팀 우승까지 노려보겠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는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두 영웅,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영원한 국민 타자’ 이승엽은 물론 ‘한국 체조의 살아있는 전설’ 여홍철 등 전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 스타들이 출전을 예고했으며 이와 함께 이재룡, 이정진, 김성수, 류시원, 오지호 등 유명 연예인과 오피니언 리더도 참가해 더욱 풍성한 대회가 될 전망이다.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은 KPGA 코리안투어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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