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차 전통시장지원 정책협의회' 모습/제공=부산중기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추석명절 준비는 전통시장에서 풍성하게 하세요"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은 19일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지원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구포시장 일대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부산중기청, 부산시 중소상공인지원과, 소진공 부울경지역본부 등 지원기관과 부산시 상인연합회 및 구·군별 전통시장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추석 및 가을축제 기간 전통시장 활성화,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률 확대 방안 등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교환하며 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정책협의회 종료 후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50여명과 함께 전통시장 이용캠페인을 펼쳐 시민들에게 장바구니 등 홍보물을 나눠주며, 전통시장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종래 부산중소벤처청기업청장이 24일 추석을 앞두고 구포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장에서 장을 보던 한 주부는 "평소에도 구포시장에 자주 오는 편인데, 물건이 다양하고 저렴한 것 같다"며 "명절을 앞두고 제사상 준비도 할 겸 시장을 방문했는데, 장바구니도 받고 오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구포시장 설무호 상인회장은 "추석명절 성수품은 전통시장이 싸고 물건도 싱싱하다. 그간 대형마트에 익숙했던 분들도 명절분위기도 느끼고, 알뜰구매를 위해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구포시장 일대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조종래 청장은 "추석명절은 전통시장이 가장 풍요롭고 활력이 넘치는 시기이므로, 이 시기를 잘 활용해 전통시장을 널리 알리고, 전통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산 시민들께서도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알뜰하게 장을 봐서 온정이 넘치는 추석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통시장 가을축제 :  9월 14~10월 7일, 부산지역 18개 시장 참여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