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퓨마가 결국 사살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퓨마가 결국 사살되자, 네타즌들은 동물원 직원의 실수로 탈출한 것을 왜 동물이 피해를 입어야하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동물원 직원에 대한 처벌 뿐 아니라 해당 동물원을 폐쇄시켜야 한다는 극단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퓨마는 지난 18일 대전의 한 동물원 우리에서 탈출, 마취총으로 생포를 시도했지만 그대로 달아나면서 계속 이동했다. 날이 어두워졌고 인근 주민들과 구조대원들이 공격을 당할 것을 우려해 결국 엽사에 의해 사살됐다.

이날 오전 9시쯤 동물원 직원은 퓨마 사육장을 청소한 뒤 문을 닫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퓨마의 탈출한 예상 시간은 이날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

맹수의 사육장 문이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해당 동물원의 관리 허술에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이에 금강유역환경청은 동물원의 관리 소홀에 행정 처분을 진행할 방침이다.

네티즌들은 퓨마의 사살 소식을 접하고 동물원 내 갇혀 있는 야생동물원들을 방생해야 한다는 청원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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