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가누다 베개

가누다 베개에서도 라돈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대진침대의 라돈침대에 이어 두번째 파문이 일고 있다.

가누다 베개에서 검출된 라돈은 1급 발암물질로 폐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가누다 베개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얼굴 가장 가까이 이용된 베개 커버에서 라돈이 검출되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가누다 베개 측은 베개 커버에서 라돈이 검출됐다고 자발적인 리콜 및 회수를 실시 중이다. 라돈 검출 여부는 지난 7월 일부 소비자들의 제보로 이뤄진 것. 제보가 없었다면 묻혔을 수도 있었던 상황.

가누다 베개 측은 리콜 대상 제품 앞면에는 어떠한 라벨도 붙어있지 않다고 밝혔다. 안전한 제품은 베개의 색상과 모델에 관계없이 파란색 CV4라는 라벨이 붙어있다고 설명했다.

베개 커버만 보내면 안전성이 검증된 새로운 커버와 베개폼을 함께 보내준다고 공지했다.

커버는 비닐에 담아 박스포장을 권하고 있다. 하루 이틀 후 택배기사가 커버를 회수, 이삼일 후 안전한 새 베개를 택배도 받아볼 수 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가누다 베개 외에도 에넥스의 매트리스, 성지베드산업의 더렉스베드 등에서 라돈이 검출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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